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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영화/ 포로수용소 무대로 한 최고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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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영화/ 포로수용소 무대로 한 최고 명작

입력
2008.06.09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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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포로 수용소(KBS1 밤 0.50)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4년 미 공군 포로가 주로 수용된 다뉴브 강 인근의 독일 포로수용소. 비록 포로이지만 세프텐은 뛰어난 잔재주로 담배와 술을 즐기면서 편한 수용소 생활을 하고 있다. 포로 몇몇이 수 차례 탈출시도를 하나 정체불명의 독일 스파이 탓에 매번 실패를 한다. 이 때문에 미군들은 안락한 수용소 생활을 구가하는 세프텐을 점차 의심한다.

어느날 프랑크푸르트 기차역을 폭파한 던바 대위가 수용소로 들어온다. 독일군은 스파이의 밀고 덕에 던바 대위의 과거 행적을 알게 되고, 미군 포로들은 세프턴을 밀고자로 확신, 구타세례를 퍼붓는다. 세프텐은 누명을 벗기 위해 직접 스파이 색출에 나선다.

포로수용소를 무대로 한 숱한 영화 중 최고의 명작으로 꼽히는 고전. 유머와 위트가 가미된 추리극 형식의 내용에 탈출장면의 긴박한 스릴이 가미된다. 1950년대 할리우드를 대표하던 거장 빌리 와일더가 메가폰을 잡았고, 윌리엄 홀덴과 돈 테일러 등 당대의 유명배우가 열연한다. 원제 < Stalag 17 >(1953년). 1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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