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의 사회공헌 활동은 ‘좋은 회사는 직원이 거주하고 영업활동을 하는 지역사회에 기여해야 한다’는 모토에서 출발한다. 기업시민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겠다는 의지의 반영이다.
이에 따라 회사 차원에서 직원들의 봉사활동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IBM 직원 및 퇴직자가 개별적으로 비영리 기관이나 학교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봉사활동(5개월 이상 40시간 이상)을 할 경우, 100만~200만원 상당의 정보기술(IT) 기기를 해당 기관에 지원한다.
유아들의 교육 증진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한국IBM은 2001년부터 전국 국ㆍ공립 유치원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유아 교육용 소프트웨어와 어린이용 컴퓨터(PC) 책상을 기증하고 있다.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나눔의 자선행사도 실시한다. 임직원들이 무상 기증한 물품을 손질해 싼값에 되팔아 수익금 전액을 소외계층에게 기부한다. 아름다운재단 측이 기부금을 투명하게 운영하고 기부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기부정보시스템 구축도 지원했다.
장애인들을 위한 지원사업도 활발하다. 정신지체인의 정신순화와 창의성 진작을 위해 1990년부터 매년 ‘정신지체아 사생대회’를 열고 있다. 또 사내 직원들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도입한 마사지 서비스 프로그램에 시각장애우(남녀 각1명)를 채용, 장애인 고용 촉진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IBM 관계자는 “회사 자산인 우수 인력과 첨단 기술력을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각 분야에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며 “이를 통해 건실한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허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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