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인 식량 위기의 심화가 땅을 갖지 못한 개발도상국 농민의 급증과 관련이 있다고 유엔 특별 자문위원회가 3일 밝혔다.
‘빈자법적지위부여위원회’는 40억명 가량이 출생 신고가 되지 않는 등 법적 신분의 불안으로 농토를 소유하지 못해 식량 위기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위원회의 실무를 주관하는 페루의 경제학자 데 소토 박사는“가난한 농업국 농민이 농토를 소유하지 못하고 영농자금도 없이 제한적으로 경작하기때문에 고질적인 식량난에 허덕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정영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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