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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삼각편대 '맹폭' 레이커스 누르고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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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삼각편대 '맹폭' 레이커스 누르고 첫 승

입력
2008.06.09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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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30개 팀 중 29위로 추락했던 ‘전통의 명가’ 보스턴. 시즌 후 ‘연봉 킹’ 케빈 가넷(2,357만달러)과 레이 앨런(1,600만달러)을 영입해 기존의 폴 피어스(31ㆍ1,636만달러)와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셋의 연봉을 합치면 무려 5,500만달러(약 563억원)가 넘는다. ‘귀하신 몸’들은 정규시즌에서 팀에 최고승률(66승16패)을 선사했다. 또 8강전, 4강전, 컨퍼런스 결승에서도 변함없이 맹활약, 팀을 21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올려놓았다.

보스턴 셀틱스가 6일(이하 한국시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뱅크노스 가든에서 벌어진 LA 레이커스와의 2007~08 NBA 챔피언 결정전(7전4선승제) 1차전에서 가넷(24점 13리바운드), 피어스(22점 4리바운드), 앨런(19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트리오를 앞세워 98-88로 승리했다.

레이커스와 21년 만의 챔프전에서 첫 승을 거둔 보스턴은 통산 17번째 우승을 향한 가벼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플레이오프 안방경기에서 11승1패의 고공행진을 이어간 보스턴은 9일 2차전도 TD 뱅크노스 가든에서 치른다.

전반을 46-51로 뒤졌던 보스턴은 3쿼터에서 31-22로 앞서며 전세를 뒤집었다. 분위기를 잡은 보스턴은 4쿼터에서도 가넷, 피어스, 앨런을 앞세워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특히 전반에 단 3점에 그쳤던 피어스는 오른 무릎 부상에도 불구하고 3쿼터에서만 100%의 야투 성공률(3점슛 3개, 2점슛 2개, 자유투 2개)을 기록하는 등 15점을 몰아쳤다. 피어스는 4쿼터에서도 결정적인 순간 4점을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반면 ‘미스터 81’ 코비 브라이언트(레이커스)는 24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지만 야투성공률이 너무 저조했다. 밀착마크에 시달린 브라이언트의 2점슛 성공률은 35%, 3점슛 성공률은 0%였다.

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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