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은 지난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허동수 현 이사장을 제16대 이사장으로 재선임했다. 이로써 허 이사장은 2001년 제14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래 3기 연속 재임하게 됐다.
이 날 이사회에서는 또 양재호(45), 김승준(35), 이창호(33), 남치형(33) 등 30~40대 프로 기사들을 대거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김인, 조훈현, 유창혁, 한상렬 등 기존 이사를 포함, 기사 이사가 모두 여덟 명으로 늘어 전체 이사 35명의 20%를 넘었다.
특히 30~40대 기사가 크게 늘어나 앞으로 기원 운영에 젊은 기사들의 의견이 더욱 많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프로 바둑계의 현안인 상금제 도입 등 기전 개혁 작업에도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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