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원반던지기 이연경(27ㆍ안동시청)이 24년 만에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연경은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제62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원반던지기 3차 시기에서 53m22를 던져 1984년 김선화(동원탄좌)가 세운 종전 한국기록(51m64)을 1m58이나 늘렸다.
한국기록(10초34) 경신으로 기대를 모았던 남자 100m에서는 전덕형(대전시체육회)이 1위를 차지했으나 10초65에 그쳤다. 또 남자 110m 허들에서는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이정준(안양시청)이 결승전에서 근육통으로 기권한 가운데 박태경(경찰대)이 13.77로 대회신기록을 세웠고, 여자 100m 허들에서는 또 다른 이연경(울산시청)이 13초3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해머던지기의 강나루(익산시청)는 61m50으로 또 다시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
대구=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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