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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영화/ 르완다 내전서 1200명 구한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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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영화/ 르완다 내전서 1200명 구한 실화

입력
2008.06.03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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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르완다(KBS1 밤 0.50)

1994년 르완다 내전 당시 1,200여명의 인명을 지켜낸 호텔 지배인 폴 루세사바기나의 실화를 담은 휴먼 스토리. 수도 키갈리는 후투족 출신 대통령이 투치족과의 평화 협정에 협의하며 축제분위기다. ‘밀 콜린스’ 호텔의 지배인인 폴(돈 치들)은 몰려든 각국의 외교관들을 맞으며 바쁜 일정을 보낸다.

그때 대통령이 느닷없이 암살되고, 후투족은 투치족의 소행이라며 학살을 자행한다. 투치족 민간인 1,000여명이 이 호텔로 몰려들고 폴은 100일간 위험천만한 상황에서도 이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2005년 미국 정부가 실제 주인공에게 ‘자유의 메달’을 시상하고 테리 조지 감독이 영화화해 널리 알려졌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학살로부터 1,100여명의 유태인을 구했던 오스카 쉰들러와 종종 비교된다. 2002년 베를린 영화제 경쟁 부문에 올랐다. 2006년. 1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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