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주과학 기초수립에 공헌한 독일 출신 우주과학자 언스트 스툴링거 박사가 숨졌다고 28일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향년 94세. 스툴링거 박사는 2차대전 당시 독일에서 로켓연구의 선구자 베르너 폰 브라운 박사와 함께 V2로켓의 개발에 참여했다. 전쟁 이후에는 미국으로 이주해 유인 우주선을 달에 보내는 ‘아폴로 계획’에 주도적으로 참가했다. 스툴링거 박사는 은퇴한 뒤에도 원거리 우주항행을 위한 이온추진 로켓 실용화 연구를 지속하며 우주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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