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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및 관련업체들, 스포츠 마케팅이 효과 최고!

입력
2008.05.26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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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활약으로 가장 큰 홍보효과를 본 국내 기업은 어디일까. 아마 타이어업체인 금호타이어일 것이다. 금호타이어가 2007-2008년 시즌부터 4년간 맨유와 공식 플래티넘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 후원 계약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맨유 홈구장내 광고보드권은 물론, 언론 인터뷰시 배경막 로고 노출권, 맨유 공식 홈페이지 로고 사용권 및 링크권, 맨유 로고 밀 이미지 사용권 등을 갖고 있다.

따라서 금호타이어는 22일 새벽(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첼시와 격돌한 챔피언스리그에서 브랜드 인지도 상승, 매출 증대 등 후원 효과가 극에 달한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 및 관련업체들이 스포츠 마케팅으로 톡톡한 재미를 보고 있다.

‘유로2008’ 공식후원사인 현대자동차는 대회 개막 전부터 국내외 축구마니아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차가 유로2008 스포츠 마케팅의 일환으로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면서 국내는 물론이고 유럽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는 것이다. 실제 현대차가 올 1월부터 이달 20일 까지 UEFA 유로2008 공식사이트와 현대 유로2008 웹사이트에서 가진 ‘자국 승리 기원 표어 공모전’과 ‘응원 사진 공모전’은 40만 명 이상의 높은 참가율을 기록했다.

금호타이어는 맨유 후원에 따른 마케팅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다음달 21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초고성능 타이어 엑스타(ECSTA)를 2개 이상 구매한 고객 가운데 10명을 선정, 맨유 홈경기 영국 현지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며, 맨유 선수들의 친필 사인이 적힌 맨유 유니폼 상의와 맨유 축구공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기아자동차도 14일부터 18일까지 한강 시민공원 잠실지구에서 개최된 ‘2008 세계여자비치발리볼 월드투어 서울대회’를 후원해 큰 홍보효과를 누렸다. 기아차는 이번 대회 후원을 통해 경기장을 찾은 6만여 명의 관람객들은 물론 예선부터 결승전까지 중계방송이 계속되는 해외 160개국 시청자들에게 기아차의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톡톡히 알렸다고 평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유로2008대회에서는 이보다 더한 약 35억 달러의 광고노출 효과가 있을 것을 기대한다”며 “현대차는 이번 유로 마케팅의 성공적 운영으로 유럽 내 현대차 인지도 상승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통해 현대차가 세계적 자동차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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