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가 '2008 한국바둑리그'에서 3라운드 동안 단 한 판도 이기지 못하고 3전3패를 기록했다. 이창호(KIXX 1지명)는 지난 주 최철한(제일화재 2지명)에게 불계패했다.
1, 2라운드에서 강동윤(울산디아채 2지명)과 홍성지(한게임 3지명)에게 진 데 이어 세 번째다. 이창호는 올들어 국내외 기전에서 24승5패(승률 83%)를 기록하면서 다승 및 승률 부문 모두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유독 한국바둑리그에서만 연패의 늪을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이창호의 부진으로 인해 소속팀인 KIXX도 리그 전적 3패로 '단독 꼴찌'로 밀려 났다. 한편 이날 경기서 제일화재는 KIXX를 5대0으로 물리치고 3승으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올해 한국바둑리그 첫 완봉승이다.
이 밖에 한국바둑리그 3라운드 12경기 60판의 대국이 치러지는 동안 개인 부분에서는 이세돌(제일화재 1지명) 강동윤 홍민표(제일화재 3지명) 이원도(티브로드 3지명) 김주호(한게임 3지명) 류동완(제일화재 4지명) 허영호(영남일보 5지명)가 각각 3전3승, 박영훈(신성건설 1지명) 목진석(신성건설 2지명) 배준희(월드메르디앙 4지명)가 2전2승으로 모두 10명이 승률 100%를 기록했다.
반면 이창호 김기용(울산디아채 3장) 윤찬희(신성건설 6지명) 최원용(울산디아채 6지명)이 3전3패를 기록하는 등 '승률 0%'도 10명이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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