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경찰서는 일부 충주시의원들이 지난 14일 동남아 해외연수 도중 태국에서 현지 여성들과 숙박업소로 추정되는 건물로 함께 들어가는 모습을 KBS를 통해 공개됨에 따라 해당 의원들의 성매매 방지 특별법 위반 여부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시의원들을 소환, 성매매 여부를 조사한 뒤 위법 사항이 드러나면 입건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충주시의회 황병주 의장은 “관광성 외유 지적에는 겸허히 사과드린다”면서도 “의원들이 술을 한 잔 더 하려고 자리를 옮겼다가 그 곳이 술집이 아닌 것을 알고 바로 나왔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충주=한덕동 기자 dd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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