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가 올해 주류업계 최초로 순매출 1조원 달성을 선언했다.
김지현 하이트맥주 사장은 22일 취임 1주년을 맞춰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이트맥주 출시 15주년인 올해를 하이트 제2 신화 창조의 원년으로 삼고, 중장기적으로는 아시아 맥주시장 1위를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맥주 성수기인 여름철에 열리는 베이징올림픽을 겨냥해 매출을 끌어올리는 등 맥주 총수요를 늘릴 계획이다. 또 하이트맥주 리뉴얼과 가수 보아에 이어 최근 각종 방송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등을 기용한 광고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김 사장은 “7월부터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게 됨에 따라 맥주사업 부문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돼 제품경쟁력을 더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트맥주는 29일 지주회사 설립을 위한 분할계획서 승인을 위해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후 법적 절차를 거쳐 하이트맥주는 자회사에 대한 투자를 전담하는 지주회사 하이트홀딩스(가칭)와 사업자회사인 하이트맥주(가칭)로 분할된다.
이성희 기자 summ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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