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이 대중 브랜드 ‘시보레’를 한국에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짐 레이몬드 GM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판매ㆍ서비스ㆍ마케팅 총괄 임원은 16일 서울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존 GM대우, 캐딜락, 사브 등 3개의 브랜드 전략에 시보레를 추가, ‘4개의 브랜드 전략’을 가져가고자 한다”며 “이에 대한 검토작업을 진행 중인데, 올해 말까지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시보레 차량을 한국의 GM대우 공장에서 생산하는 방안과 수입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라며 “하지만 시보레 콜벳, 카마로 등은 (한국 출시가 결정된다면) 수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GM대우와 시보레의 ‘모델 간섭’을 염두에 둔 듯, “시보레 브랜드가 한국에 소개된다면, 이는 기존 브랜드를 대체하는 게 아니라 모자라는 부분을 상호 보완하게 될 것”이라며 “타호, 말리부 등 GM의 하이브리드차가 한국에 소개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유인호 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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