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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이 없으면 잇몸으로 베이징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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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이 없으면 잇몸으로 베이징 가겠다"

입력
2008.05.19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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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가 4회 연속 올림픽 출전에 도전한다.

한국은 17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벌어지는 2008 베이징올림픽 세계예선에 출전한다. 한국은 좌우 쌍포 김연경, 황연주(이상 흥국생명)와 센터 정대영(GS칼텍스)이 각각 무릎과 발목 수술로 대표팀에서 빠졌다. 그러나 이정철 감독은 “이빨이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깨물어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연경, 정대영이 이빨이라면 잇몸은 양효진(현대건설)과 배유나(GS칼텍스)다. 김연경은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최고였다. 이빨이 빠진 한국은 공수에서 구멍이 생긴 셈. 신인답지 않은 대담한 속공이 돋보이는 양효진은 공격에서, 팔방미인 배유나는 수비에서 김연경의 공백을 메우겠다는 각오다.

세계 예선은 한국과 일본, 세르비아, 폴란드, 태국 등 8개국이 출전해 3위까지 올림픽 출전권을 받는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예선을 겸하고 있어 아시아 국가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나라도 출전권을 갖는다. 따라서 우승후보 일본(세계 8위)이 3위 안에 들면 한국(11위)은 태국(18위), 카자흐스탄(16위)만 이겨도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다.

한국은 17일 오후 1시에 푸에르토리코와 격돌하고, 18일은 태국과 2차전을 갖는다. 올림픽 출전을 위해선 태국전 승리가 필요하다. 태국 선수들은 청소년대표부터 손발을 맞춰온 터라 조직력에서 한국을 능가한다. 한국은 2006도하아시안게임 8강에서 태국에 1-3으로 져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상준 기자 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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