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기와에 대한 연구와 수집으로 ‘기와 검사’로 불렸던 유창종(63) 변호사가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 기와 전문 ‘유금와당박물관’을 16일 개관한다.
유 변호사가 자신의 성과 부인 금기숙 홍익대 교수의 성을 따 이름을 붙인 박물관은 유 변호사의 소장품 1,400점과 1987년 국립중앙박물관에 1,000여 점의 기와를 반환한 일본인 의사 이우치 이사오(井內功ㆍ1911~1992)의 아들로부터 기증받은 나머지 소장품 1,301점 등 2,700여점을 순차적으로 전시할 계획이다.
유 변호사는 개관을 기념해 소장품 가운데 낙랑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기와 100여점을 엄선해 ‘한국 와당, 수집 100년ㆍ명품 100선’ 특별전을 11월29일까지 연다. 이번에 전시되는 기와들은 주로 이우치 소장품들이다.
(02)394-3451
남경욱 기자 kw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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