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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유명 관광지 인근서 군용폭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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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유명 관광지 인근서 군용폭탄 발견

입력
2008.05.13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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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北京)의 유명 관광지 천단(天壇) 인근 길거리 쓰레기통에서 군용 폭탄이 발견돼 올림픽을 앞둔 중국 공안당국을 긴장시켰다.

베이징의 일간 경화시보(京華時報)는 10일 오후 1시 40분께 한 여성 청소부가 천단 북문에서 서쪽으로 200m 떨어진 가로 쓰레기통에서 군용 폭탄 모양의 금속 물체를 발견, 중국 공안에 신고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신고를 받은 중국 공안을 일반인의 현장 접근을 차단한 뒤 특공대와 폭발물 처리 요원들을 현장에 투입한 뒤 금속물체를 수거해갔다.

경화시보는 “공안 조사결과 금속 물체는 제작 연대가 그리 오래되지 않은 군용 포탄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하지만 포탄 안에는 탄약이 없어 위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중국 공안은 포탄이 쓰레기통에 투입된 경위를 수사중이다.

앞서 5일 상하이(上海)에서는 운행 중이던 시내 노선 버스에서 원인 모를 불이나 3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상하이시 공안은 차내 가연성 석유제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지만 누가 위험물질을 들고 탑승했는지는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

미 국무부는 지난달 25일 올림픽을 앞두고 베이징의 대형 이벤트가 극단주의자들의 테러 표적이 될 수 있다고 밝히면서 미국인에게 중국 여행 자제를 당부했었다.

베이징=이영섭 특파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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