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도봉산역 인근의 '서울 식물생태원'이 12일 착공했다.
시가 97억여원을 들여 내년 9월까지 조성할 예정인 식물생태원은 5만2,417㎡ 부지에 130종의 다양한 붓꽃 30만본을 가꾸는 분꽃원(8,600㎡)과 각종 약용식물로 꾸민 약용식물원, 산림체험숲 등이 들어선다.
생태원에는 산림의 변화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천이관찰원, 숲속쉼터 등이 조성되며 약용식물의 채집 및 가정 재배법, 약초를 활용한 민간요법, 약초차 시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생태원 부지는 도봉산역과 가깝고 자연환경이 양호해 생태원 조성 적지로 평가 받아왔다"면서 "앞으로 서울을 대표하는 식물생태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민승 기자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한국일보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인터넷한국일보는>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