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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장관 "대운하, 임기 내 다뤄지길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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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장관 "대운하, 임기 내 다뤄지길 희망"

입력
2008.05.0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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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과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대운하 사업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대운하 군불 때기가 점차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강 장관은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한국경제설명회에서 ‘MB노믹스’ 성공을 저해하는 위험 요인을 묻는 투자자들의 질문에 “국제적으로는 경제 환경의 악화, 국내적으로는 한반도 대운하 등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특히 “대운하가 임기 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대운하 사업이 ▦온실가스 감소를 위한 대체 교통수단 ▦내륙지방 개발 ▦국내 소비와 투자 증진 ▦장기적인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장관 역시 8일 건설경영인포럼에서 “대운하의 기본은 강을 열어 물을 확보하고, 열린 공간을 제대로 활용하는 데 있다”며 “정치적 쟁점으로 활용해서는 안 되며, 물 관리와 이용 측면에서 접근한다면 좋은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운하는 물 사업 뿐 아니라 물류와 관광 부문까지 연계돼야 한다”고 했지만, 논란이 되고 있는 건설사에 대한 주변지역 개발권 부여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영태 기자 ytlee@hk.co.kr 박기수기자 bless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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