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안후이(安徽)성 등 일부 지역에 국한됐던 장바이러스(엔테로 바이러스71)가 베이징(北京)을 비롯한 중국 전역으로 크게 확산, 올림픽을 앞둔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6일 베이징 신경보(新京報)는 지난달부터 안후이성에서 5,840명의 감염자를 낳은 엔테로 바이러스가 퍼져 베이징에서도 1,48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수족구(手足口)병을 일으키는 엔테로 바이러스가 베이징에 창궐한 것은 23년만의 일로, 감염 어린이들이 다니던 베이징의 유치원들이 문을 닫기 시작했다.
베이징=이영섭 특파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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