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등 정부업무를 위탁 집행하거나 기금을 운용하는 준 정부기관 및 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달여 동안 2단계 공공기관 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3월 한국전력 등 31개 주요 공기업의 경영실태 조사를 벌인 데 이어 후속으로 이뤄지는 공공기관 감사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조직 및 기능개편 방향, 불필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조직 및 자회사, 과도한 상위직 또는 경영지원 조직, 정원 외 인원 운용, 인건비ㆍ성과급ㆍ시간외 수당 과다지급 사례, 방만한 수익사업 투자 등 기금운용의 적정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특히 노조가 강성인 일부 공단의 경우 과잉 인력 및 과다 인건비 지급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어서 감사 결과에 따라 대규모 구조조정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정진황 기자 jh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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