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이언 맨> 이 황금 연휴에 압도적 관객 수로 흥행 왕좌 자리에 올랐다. 아이언>
5일 영화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언 맨> 은 3, 4일 이틀간 73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5일 관객 수도 40만명을 넘은 것으로 추정돼 연휴 3일간 115만명 가량이 관람한 셈이다. 아이언>
지난달 30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약 170만명으로 올해 최다관객 외화인 <점퍼> (174만명)의 기록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오랜만에 완성도를 갖춘 오락 영화가 연휴에 맞춰 개봉한 점이 흥행 돌풍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점퍼>
<아이언 맨> 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 등 전 세계 30여개국에서도 '잭팟'을 터트렸다. 미국 영화전문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아이언 맨> 은 주말 미국에서만 1억425만 달러(약 1,042억원)를 벌어들였으며 해외매출(9,675만 달러ㆍ약 967억원)을 포함하면 4일까지 2억100만 달러(약 2,010억원)의 누적 흥행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언> 아이언>
개봉 5일 만에 제작비(1억4,000만 달러ㆍ약 1,400억원)의 1.5배 가량을 벌어들인 기염을 토한 것이다.
하정우와 윤계상이 주연해 화제를 모은 <비스티 보이즈> 는 3, 4일 17만1,000명 등 이번 연휴기간에 25만여명이 관람했다. 지난달 30일 이후 누적 관객 수는 45만명 가량으로 추정된다. 비스티>
비수기 극장가의 최강자 역할을 해온 리암 니슨 주연의 프랑스 영화 <테이큰> 은 연휴 3일간 17만명 내외의 관객을 모으며 강세를 이어갔다. 봉태규 주연의 성인코미디 <가루지기> 는 연휴 기간 10만여명, 누적관객 수는 20만명을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호튼> 도 20만명 가량이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튼> 가루지기> 테이큰>
라제기 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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