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교야구 연장19회 눈길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연장 19회 경기가 나왔다. 배명고는 2일 목동구장서 열린 광주일고와의 8강전에서 이틀동안 서스펜디드(일시정지) 게임으로 치러진 연장 19회 끝에 3-1로 이겼다.
전날 4시간15분에 걸쳐 15회를 치른 뒤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이날 16회부터 경기를 재개했고 경기는 19회초 무사 2ㆍ3루에서 터진 문상철의 2타점 2루타에 힘입은 배명고의 승리로 끝났다. 고교야구에서 19회 이상 연장전이 펼쳐지기는 1973년 황금사자기 준결승 배명고-배재고전 이후 35년 만에 처음이다. 하지만 배명고는 4강에서 경기고에 1-4로 져 결승행이 좌절됐다. 덕수고는 성영훈의 호투로 서울고를 7-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 이승호 안동씨름 거상장사
이승호(수원시청)가 2일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5전3선승제로 열린 장사씨름대회 거상장사(90㎏ 이하) 결승에서 김동휘(울산동구청)를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아마추어대회 용장급 2관왕, 올해 회장기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던 이승호는 거상장사 타이틀까지 획득하며 이름을 알렸다.
■ 농구 금호생명 한채진 영입
여자프로농구 구리 금호생명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한채진(24)을 영입했다. 금호생명은 2일 한채진과 연봉 6,500만원, 계약기간 5년에 입단 합의를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3년 전체 5순위로 청주 현대(현 안산 신한은행)에 지명됐던 한채진은 지난시즌 신한은행에서 뛰며 평균 2.9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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