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ㆍ서초ㆍ송파ㆍ강동구 4구의 아파트 가격이 모두 하락했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는 매수세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위축됐다. 재산세 과세 기준일을 앞두고 고가 아파트 거래가 위축돼 추가 가격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강북지역도 정부 규제 움직임이 가시화 하면서 상승곡선이 완만해졌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트뱅크가 지난 주 서울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 0.10%, 신도시 -0.01%, 경기 0.10%, 인천 0.26%를 각각 기록했다. 재건축 매매가는 서울 -0.15%, 경기 -0.11%였다.
서울에서는 금천구가 0.71%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중구(0.55%) 도봉구(0.55%) 동대문구(0.43%) 노원구(0.41%) 등이 올랐다. 반면 송파구(-0.32%) 강남구(-0.17%) 강동구(-0.10%) 서초구(-0.04%)는 내렸다.
경기는 포천시(1.41%)와 양주시(1.37%)가 큰 폭으로 올랐다. 의정부시(0.64%) 평택시(0.41%) 오산시(0.32%)도 상승곡선을 탔다. 양주시는 전세 끼고 매수하려는 투자자가 크게 늘었다. 과천시(-0.18%)와 용인시(-0.08%)는 하락했다.
송태희 기자 bigsmil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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