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좀 줄입시다.’ SK에너지가 올해를 ‘절주(節酒) 원년’으로 정했다.
2일 SK에너지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울산 사업장에서 직원들이 술을 마시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단합을 꾀하는 대신, 자기 계발에 힘쓰고 가족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절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SK에너지는 이를 위해 ‘술 없는 날(매달 첫 번째 금요일)’, 술을 마실 때는 한 가지만 마시고 1차에서 끝내며 2시간 내 마무리한다는 뜻의 ‘실천 112’, 원샷, 잔돌리기, 강권, 폭탄주, 2차 금지를 의미하는 ‘5-NO’ 등 다양한 절주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사업장 곳곳에 절주 포스터를 게시하고 팀장들이 솔선수범하며 캠페인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절주 캠페인을 시작한 뒤부터 회식 때 2차, 3차를 가는 경우가 많이 줄었다”고 전했다.
유인호기자 yih@hk.co.kr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한국일보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인터넷한국일보는>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