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오르페우스의 시선으로’
제19회 팔봉비평문학상 수상자로 평론가 박혜경(朴惠涇ㆍ48)씨가 선정됐습니다. 첫 여성 수상자입니다. 이 상은 한국일보사가 한국 근대비평 개척자인 팔봉(八峰) 김기진(金基鎭ㆍ1903~1985) 선생의 유지를 기려 유족이 출연한 기금으로 제정됐습니다.
수상작은 <오르페우스의 시선으로> (문학과지성사 발행)로, 작가와 작품을 독창적이면서도 끈덕지게 읽어내는 견실하고 정련된 안목이 돋보이는 평론집입니다. 올해 등단 21년을 맞은 박씨는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여성평론가 그룹의 맏언니로서, 90년대 이후 만개한 여성문학을 중심으로 섬세하고 균형잡힌 현장 비평을 수행해온 중견 평론가입니다. 오르페우스의>
심사는 문학평론가 김윤식(金允植ㆍ명지대 석좌교수) 김병익(金炳翼ㆍ전 한국문화예술위원장) 김인환(金仁煥ㆍ고려대 교수) 조남현(趙南鉉ㆍ서울대 교수)씨가 맡았습니다. 시상식은 6월5일(목) 오후5시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립니다. 수상자에겐 상금 1,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됩니다.
주최 : 한국일보사 후원 : K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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