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대표적인 어린이책 축제인 '2008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 잔치'(pajubfc.org)가 3~7일 파주출판단지에서 열린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는 다양한 전시와 작가와의 만남, 공연과 구연동화 등의 행사가 마련돼 있다. 볼만한 전시회로는 레오 레오니, 에즈라 젝 키츠 등 유명 그림책 작가의 서양고전그림책 전시회, 1970~80년대 명작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 특별전, 신간 그림책의 아트프린팅 전시회 등이 있다.
1940~70년대 초등학교 교과서전, 고지도 전시회, 사슴벌레 표본 전시회, 목활자 고인쇄 체험전 등도 가볼만 하다. 학부모들의 그림책 공부모임인 '꿈지기'가 준비한 종이 인형극 '제가 잡아 먹어도 될까요?'와 <준치가시> <새앙쥐와 태엽쥐> <마녀위니> 등을 주제로 한 구연동화도 눈길을 끈다.
작가와의 만남행사로는 <안녕, 스퐁나무> 의 저자 하은경씨(3일), <궁녀 학이, 무덤 속의 그림> 의 작가 문영숙, 이승원씨(4일), <멋지다, 썩은 떡> 의 작가 송언씨(5일) 등과 만날 수 있다. 참여 행사로는 홍길동을 소재로한 제1회 전국 어린이 동화그림대회(5일), 온가족 OX 퀴즈대회, 아빠탁구대회 등도 열린다. 문의 (031)955-0063.
이왕구 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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