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첫 전통 스포츠카인 ‘제네시스 쿠페’ 로고 전략을 모체격인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와 차별화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5월2일 개막하는 부산모터쇼에서 첫 공개하는 스포츠 쿠페 BK의 국내 차명을 해외와 같은 ‘제네시스 쿠페’로 최종 확정했다. 하지만 로고는 제네시스와 달리 국내외에서 ‘H’로 통일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차는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의 경우 국내에서는 독자 엠블렘을 사용하고 현대차를 상징하는 기존 타원안의 ‘H’ 로고를 적용하지 않지만, 내수용 제네시스 쿠페의 경우 이 로고를 부착키로 했다. 이는 제네시스가 해외에서는 H로고를 달고 국내에서는 독자 엠블렘을 사용하는 반면. 제네시스 쿠페는 국내외에서 모두 H로고를 부착하는 차별화를 택한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를 위해 최고급 모델에 주로 사용되는 별도 엠블렘을 내수 모델에 적용했지만 스포츠 쿠페와 프리미엄 세단간에 구분을 짓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제네시스 쿠페에 기존 로고를 쓰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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