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운전자들이 사랑하는 여자친구에게 가장 사주고 싶은 수입차는 폭스바겐의 뉴비틀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고차 쇼핑몰 SK엔카(www.encar.com )가 스포츠한국과 공동으로 7일부터 24일까지 남녀회원 3,866명을 상대로 ‘사랑하는 여자친구나 와이프에게 사주고 싶은 차 또는 여성오너로서 사고 싶은 차’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형급에서 ‘딱정벌레차’로 알려진 폭스바겐의 뉴비틀이 1,954명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50.5%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30.1%(1,163명)를 얻은 볼보 C30이 차지했다. 이어 메르세데스 벤츠 마이B가 10.5%(405명), 푸조 270GT가 8.9%(344명)으로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급에서는 랜드로버 프리랜더2가 1,271명의 지지를 받아 32.9%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폭스바겐 티구안이 29.4%(1,136명)로 그 뒤를 이었으며, 인피니티 EX35가 24.2%(935명), 혼다 CR-V가 13.6%(524명)로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SK엔카 관계자는 “개성 있는 디자인과 운전하기 편리한 실용적인 차들이 여심(女心)을 사로잡고 있다”면서 “뉴비틀의 귀여운 이미지와 세련된 스타일이 여성에게 잘 어울린다는 의견이 많았고,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것 또한 1위를 차지한 이유 중 하나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영웅 기자 herosong@hk.co.kr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한국일보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