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7일 국가균형발전위원장에 최상철(68) 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를 내정했다.
최 내정자는 대구 출신으로 2004년 수도이전반대국민연합 공동대표를 맡았고, 지난해 이 대통령 경선 캠프의 정책자문단에 포함됐으며, 현재는 경기선진화위원장을 맡고 있다.
정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광역경제권 구상 등 산적한 지역 현안을 다루기 위해 국가균형발전위를 다음달 본격 재가동키로 하고, 이달 말까지 위원 인선 및 실무진 정비 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참여정부 초 발족한 국가균형발전위는 당초 대통령직인수위에서 폐지 방침을 정했으나 여야의 정부조직법 협상 과정에서 존치키로 합의됐으며, 기존 위원들은 전원 사퇴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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