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운영하는 고용정보시스템 워크넷(www.work.go.kr)이 장애인, 고령자 등 사회적 소외계층의 일자리 찾기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원장 권재철)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최근 실시한 ‘정보화 성과평가 모델과 적용사례 연구’ 보고서에서 워크넷이 소외계층의 일자리를 찾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는 등 워크넷을 통한 정보제공 효과가 2006년 130억원에서 지난해 333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가까이 늘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2005년부터 전자정부 사업에 대한 평가모델을 만들어 매년 정보화 사업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워크넷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소외계층 구직자 수는 2004년 2만2,140명에서 지난해 7만338명으로, 3년새 무려 3배나 급증했다. 민간 취업정보 업체들이 외면하고 있는 소외계층 및 취약계층에 대한 취업지원 역할을 워크넷이 하고 있는 것이다.
권재철 한국고용정보원 원장은 “워크넷은 대국민 취업정보서비스를 하는 공공재인 만큼 소외계층을 위해 장애인워크넷, 고령자워크넷, 여성워크넷 등을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워크넷에 대한 일대 혁신사업이 마무리되면 구인, 구직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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