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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차기 사장 'MB맨 낙점說'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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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차기 사장 'MB맨 낙점說' 술렁

입력
2008.04.24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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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완수 사장의 사의표명에 따라 케이블TV 보도전문 채널인 YTN의 차기 사장 선임이 언론계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YTN의 사장 선임 절차와 결과는 KBS와 연합뉴스 등 공적 소유체계를 지닌 언론사 사장 선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언론계에서는 YTN 차기 사장에 지난해 한나라당 경선 때부터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해온 중진언론인 A씨가 선임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YTN노조는 이 대통령 측근의 낙하산 인사설에 대해 “아는 바 없다”는 공식적 입장을 밝히고 있으나 정부의 입김이 들어간 사장 선임 가능성에 대해서는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노조는 사원대표가 참여하는 사장추천위원회를 거친 인물이 차기 사장에 선임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덕수 노조위원장은 “사장 선임절차에 있어 구성원의 의견이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며 “사장추천위원회를 통하지 않고 사장이 내정된다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YTN은 한전KDN과 KT&G, 한국마사회 등 정부투자기관과 공기업을 대주주로 두고 있다.

라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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