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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 전사' 특검?

입력
2008.04.24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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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감독을 비롯한 축구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가 '해외파 태극 전사'들의 대표팀 합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비행기에 오른다.

특히 허정무 감독은 오랫동안 대표팀에 선발돼지 못했던 이천수(27ㆍ페예노르트)의 상태를 직접 파악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린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허 감독은 부상에서 벗어나 그라운드에 복귀한 이천수의 컨디션을 점검하기 위해 26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로 출국한다. 허 감독은 28일 로테르담에서 열리는 페예노르트와 JC 로다의 네덜란드축구협회(KNVB)컵대회 결승전을 관전, 이천수의 실전 감각을 체크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천수는 2002년 한ㆍ일월드컵 이후 꾸준히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사생활과 관련된 잡음과 부상 등 악재가 잇달아 허정무 감독이 사령탑에 복귀한 후 태극마크를 달지 못하고 있다.

2004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적응에 실패한 뒤 K리그로 돌아온 이천수는 2006독일월드컵을 고비로 재기에 성공, 유럽 복귀를 꾸준히 타진한 끝에 지난해 페예노르트 이적에 성공했다. 하지만 12월 갑작스러운 귀국과 이후 발목 부상 등으로 만족스러운 첫 시즌을 보내지 못했다.

이천수는 2007~08시즌 12경기에 출전해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1월31일 AZ 알크마르전에서 왼 발목을 다쳐 80일간 그라운드에 서지 못했지만 지난 21일 정규리그 최종전에 교체 출전해 1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천수가 허 감독으로부터 합격점을 받는다면 다음달 26일 소집될 '허정무호 3기' 승선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5월31일 요르단과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월드컵 3차 예선 3차전 홈경기를 시작으로 6월7일 요르단 원정, 14일 투르크메니스탄 원정에 이어 22일 북한과의 홈경기를 끝으로 남아공 월드컵 3차 예선을 마무리한다.

한편 정해성 수석코치는 25일 출국,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설기현(풀럼), 이영표(토트넘) 등 잉글랜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정민 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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