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나는 왕이로소이다'라는 시로 민족의 울분을 대변했던 노작(露雀) 홍사용(洪思容ㆍ1900∼1947) 선생의 문학관(모형도)이 고향인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 들어선다.
22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20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2009년 5월까지 동탄1신도시 시범단지 내 노작공원 대지 6,000여㎡에 홍사용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는 문학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시는 8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친 뒤 9월부터 문학관 건립에 나서 내년 5월 완공과 동시에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2층(연면적 660여㎡)으로 계획된 문학관에는 전시실과 세미나실 자료실 영상실 창작집필실 등이 들어선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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