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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재계 '경제 숙제'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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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재계 '경제 숙제' 푼다

입력
2008.04.2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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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이 올들어 처음으로 청와대에서 회동한다.

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28일 조석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지식서비스 산업 관련 단체, 중소기업 대표 등 3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경제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이 전경련 회장단을 비롯한 주요 경제인들과 자리를 함께 하는 것은 지난해 12월28일 이후 4개월 만이다.

이 회동에는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전경련 회장단을 이루고 있는 재벌 총수 대부분과 지식서비스산업협의회 회장인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참석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총수들은 그룹별 투자계획을 밝히고 투자확대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완화와 정부의 지원대책 등에 관해 의견을 밝힐 계획이다. 특히 성장잠재력이 크지만 선진국에 비해 뒤쳐져 있는 지식서비스산업의 활성화에 관한 방안이 활발히 논의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참석 기업인들에게 방미, 방일 성과를 설명하고 함께 수행한 경제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학만 기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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