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 외모·행동·목소리 등 공모…오늘부터 개방 5돌 축제
“역대 대통령 부부를 빼닮은 사람을 찾습니다.”
대청호변에 위치한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개방 5주년을 맞아 대통령ㆍ영부인과 닮은 사람을 찾아 나선다. 초대 이승만 대통령과 프란체스카 여사에서부터 17대 이명박 대통령ㆍ김윤옥 여사에 이르기까지 대통령 부부와 닮은 사람을 찾는 특별 이벤트다. 얼굴 등 외모는 물론 행동, 목소리 등 다양한 부문에서 대통령 부부와 비슷한 사람을 선발해 청남대 축제 기간인 26일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청남대관리사업소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선발대회 참가 신청을 받고 있는데, 선발된 사람에게는 금메달 등 푸짐한 부상이 주어진다.
18일부터 5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청남대 축제에서는 이 밖에도 다양한 대통령 관련 행사가 펼쳐진다.
대통령이 각국 국빈을 초청한다는 뜻을 담은 세계 25개국 전통 의상 패션쇼와 민속노래ㆍ춤 공연, 대통령 모형 손과 악수하기, 대통령 인형쇼, 대통령 결재 체험 등이 이어진다. 김영삼ㆍ김대중 대통령이 애용한 등산·산책로 체험도 할 수 있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올해 본관 옥상에서 대청호를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대청호 전망데크, 음악 분수가 나오는 수생습지 생태원 등 새로운 볼거리를 갖춰 놓았다.
청주=한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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