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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4.2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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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IT주 동반 강세

중국증시 급락이라는 외부 악재를 특검이 끝난 삼성전자 등 대형 정보기술(IT)주가 막아내며 사흘째 상승했다.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중국증시 급락 여파로 1,762.94까지 떨어졌으나 오후 들어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859억원, 145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2,500억원 순매수했다. 삼성전자(0.61%)와 LG전자(5.17%), LG디스플레이(1.39%), 하이닉스(0.89%) 등 IT주가 실적호조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동반 강세를 보였다. 대부분의 삼성 계열사 주가도 특검이 끝났다는 소식에 이틀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 미국 쇠고기 관련주 급락

개인의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했다. 4.44포인트(0.69%) 오른 646.04로 출발했으나 중국증시 급락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개인이 20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196억원, 외국인은 55억원 어치 매도우위를 보였다. 인터파크(6.43%)는 옥션의 회원정보 유출 파문 이후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이네트(-13.31%), 한미창투(-13.92%), 한일사료(-14.26%) 등 미국산 쇠고기 관련주들은 한미 쇠고기 협상이 타결됐다는 뉴스가 전해진 뒤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동반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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