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관 대량 매도 하락
전날 뉴욕증시의 혼조 때문에 내림세로 출발한 지수는 기관의 대량 매도로 하락 폭이 커졌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 1,928억원, 608억원 순매수로 선방했지만 기관의 매도 우위(2,442억원)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차익실현에 나선 프로그램 매매도 1,375억원 순매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령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시장의 분위기를 반영하듯 삼성증권(-4.56%) 대우증권(-3.53%) 미래에셋증권(-4.49%) 현대증권(-3.41%) 대신증권(-5.16%) 동양종금증권(-3.61%) 현대차IB증권(-5.12%) 골든브릿지증권(-4.71%) 등 증권주가 급락했다.
■ 주도주 실종 상승세 꺾여
상승으로 시작했으나 유가증권시장(거래소) 낙폭 확대 등 주변환경과 기관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은 110억원어치를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7억원과 6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장을 이끈 주도주도 눈에 띄지 않았다. 예당은 계열사가 러시아에서 시추 중인 유전의 매장량을 러시아 지방정부로부터 확인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현우산업은 디스플레이 부문의 매출호조로 실적개선이 기대되며 가격제한 폭까지 올랐다.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한국일보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인터넷한국일보는>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