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 사회책임경영을 선포하고 이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노사관계 안정과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전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현대ㆍ기아차그룹은 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열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사회적 책임의 적극적인 이행을 통해 주주와 고객, 임직원, 협력사, 지역사회 구성원을 포함한 모든 이해 관계자의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현대ㆍ기아차그룹은 이를 위해 정몽구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등 자산 2조원이 넘는 5개 계열사를 주축으로 하는 ‘사회책임위원회’를 발족키로 했다. 또 계열사별로 사회책임위원회를 설치하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을 통해 그룹과 각 사의 과제 이행 수준을 엄격히 평가할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정 회장이 지난달 13일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회의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강화를 위한 결의문’ 채택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데 따른 후속조치”라고 설명했다.
손재언 기자 chinas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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