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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 16일 인천전 홈 연패 탈출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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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 16일 인천전 홈 연패 탈출 노린다

입력
2008.04.16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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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수원 삼성에 일격을 당한 FC 서울이 전열을 재정비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지난 13일 상암벌에서 열린 정규리그 5라운드에서 수원에게 0-2로 패배한 서울은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삼성 하우젠컵 2008 3라운드에서 인천을 상대로 홈경기 연패 탈출에 나선다.

서울은 나쁘지 않은 경기 내용을 보이고도 결정적인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최근 홈에서 2경기 연속 패전의 고배를 들었다. 지난 2일 수원과의 컵대회 2라운드경기에서 전반에만 두 차례나 골대를 맞추는 불운에 시달리며 0-2로 패배했고, 13일 수원과의 정규리그 경기에서도 전반에 맞은 수 차례 골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0-2로 무너졌다.

볼 소유권에서 우위를 점하고도 골 결정력 부재와 위기 상황에서 수비 실책으로 좋지 못한 결과를 낳은 세뇰 귀네슈 감독은 K리그 역대 최고 용병으로 평가 받는 미드필더 키키 무삼파와 부상에서 회복한 ‘수호신’ 김병지에게 출격 명령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관심은 네덜란드 21세 이하 대표팀 출신으로 아약스 암스테르담(네덜란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등 명문 클럽을 두루 거친 무삼파의 K리그 데뷔전에 쏠린다. 무삼파는 지난 4일부터 팀에 합류해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당초 훈련량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열흘 남짓 동료들과 손발을 맞춰본 결과 실전 감각을 점검할 수 있을 정도로 몸 상태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서울 구단 관계자는 “무삼파가 인천전에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며 미드필더로서 공격 첨병의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무삼파는 4-4-2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 혹은 왼쪽 날개로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지난 1월30일 칠레와의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허리를 다쳐 수술대에 오른 ‘철벽 수문장’ 김병지도 출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실전 테스트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병지의 출전 가능성은 반반이다.

서울 구단은 “실전에 나설 수 있을 정도의 몸 상태는 갖춰졌지만 부상 재발 우려가 있어 귀네슈 감독이 실전 투입 여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붐 수원’의 상승세가 지속될지 여부도 관심사다. K리그 14개 구단 중 유일하게 올시즌 무패 행진을 질주하고 있는 수원은 16일 오후 7시30분 부산과의 홈경기에서 시즌 6연승에 도전한다.

수원은 거침없는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정예 멤버로 부산전에 임할 전망이다. 일취월장한 마무리 능력으로 차범근 감독의 ‘최전방 고민’을 해소한 서동현, 신영록 등 ‘영건’들의 득점포에 관심이 쏠린다.

김정민 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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