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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창립 40돌 '홈커밍 데이'/ "영일만 사나이들 다 모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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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창립 40돌 '홈커밍 데이'/ "영일만 사나이들 다 모이세요"

입력
2008.04.1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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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퇴직 직원들을 초청하는 ‘홈커밍데이’ 행사를 갖는다.

13일 포스코에 따르면 5월 중순부터 6월 말까지 서울, 포항, 광양 등 지역별로 퇴직 직원들을 초청, ‘2008년 현재의 포스코’를 설명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그 동안 부서 차원의 퇴직 직원 초청 행사는 있었으나, 전사적 차원에서 ‘홈커밍데이’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포스코 퇴직 직원들 모임인 ‘동우회’에 가입한 전직 사우는 총 6,900여명에 달한다.

행사 기간 동안 선배 ‘포스코맨’들은 평생을 몸담았던 회사를 찾아 달라진 공장의 모습과 자신들이 구슬땀을 흘렸던 흔적들을 돌아보고 후배 직원들과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앞서 포스코는 이달 1일 포항에서 열린 40주년 기념행사에 박태준 명예회장 등 16명의 창립요원들을 초청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회사를 떠난 선배들에게 오늘의 포스코를 보여주고 선ㆍ후배 간 만남의 기회를 갖는 행사”라며 “선배들이 흘린 땀과 노력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홈커밍데이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유인호 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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