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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신일본제철과 도쿄서 자선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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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신일본제철과 도쿄서 자선공연

입력
2008.04.11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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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있는 신일본제철과 함께 이 달 9일 일본 도쿄 신일철 키오이홀에서 장애인을 위한 자선공연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포스코ㆍ신일철 뷰티풀 프렌즈(Beautiful Friends) 콘서트’라는 이벤트명으로 치러진 이번 공연은 포스코 창립 40주년에 맞춰 기획됐다. 포스코는 “2000년 8월부터 시작된 양사의 전략적 제휴관계를 문화교류 확대를 통해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라며 “장애인 후원을 통한 사회공헌 실천의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이구택 포스코 회장과 미무라 아키오 신일철 회장 등 양 사 임직원을 비롯해 일본 시각장애인 30여명과 정ㆍ재계 인사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류스타인 탤런트 윤손하의 사회로 진행된 공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 인간문화재 23호인 가야금 명인 문재숙, 이슬기 모녀, 일본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츠지이 노부유기, 네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등 한ㆍ일 양국의 예술인 20여명이 참가했다.

포스코와 신일철은 후원금과 함께 공연 현장에서 모은 기부금 전액을 비영리 자선단체인 ‘뷰티풀 마인드’를 통해 일본 시각장애인 복지종합시설인 도쿄 헬렌켈러협회와 국제기아대책기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유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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