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신문ㆍ방송 겸업 허용과 관련, “주요 신문사가 방송까지 하는 것에 반대가 있어 이런 문제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아직 본격적으로 (검토의) 시작은 하지 않아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으나 큰 범위 안에서의 제한적인 허용은 가능하지 않겠느냐”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신문ㆍ방송 겸업 허용 법안이 올해 정기국회 때 상정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럴 수도 있다고 답했다.
한편 유 장관은 영화산업의 경우 스크린쿼터 축소는 어쩔 수 없이 받아들였지만 후속대책이 부족했다며 독립영화에 대한 지원과 IT와 디지털을 접목한 고품질의 특수촬영 분야 육성 등 다양한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왕구 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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