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대통령’으로 불리는 알리 빈 이브라힘 알-나이미(Ali bin Ibrahim Al-Naimiㆍ73)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자원부 장관이 서울대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다.
서울대는 6일 알-나이미 장관에게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주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알-나이미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 동부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12세에 사우디 최대 석유회사인 아람코(Aramco)에 사환으로 입사, 33년만에 비(非) 왕족으로는 최초로 이사가 됐으며 이후 아람코 이사장 겸 석유자원부 장관을 세 차례나 연임하고 있다.
그는 석유 소비국과 생산국이 현안을 논의하는 국제에너지포럼(IEF)을 부활시키고, 유가가 오를 때에는 산유량을 늘려 유가 안정에 기여하는 등 균형있는 정책을 펴는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영창 기자 anti09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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