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적 기대감 조선주 ↑
단기 급등에 잠시 쉬어가나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 매수로 사흘째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 뉴욕증시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오전 1,76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하루 만에 매수세로 돌아서 64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도 프로그램 매매를 중심으로 1,04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1,74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현대중공업(2.58%) 삼성중공업(3.33%) 대우조선해양(6.88%) 등 조선주들은 1ㆍ4분기 ‘깜찍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외국계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급등했다.
■ AI 악재 닭고기주 약세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지수는 지지부진했다. 3.01포인트(0.46%) 오른 652.27로 출발했으나 기관의 매도가 늘어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관은 24억원, 개인은 6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8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거래소에서 조선주들이 급등하면서 태웅(3.09%) 태광(6.61%) 성광벤드(3.94%) 현진소재(4.87%) 등 조선 기자재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김제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병했다는 소식에 중앙바이오텍(4.81%) 파루(2.53%) 대성미생물(5.38%) 등 방역 관련주는 일제히 올랐으나 동우(-2.82%) 하림(-1.20%) 등 닭고기 관련주들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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