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빛나는 밤에> 처럼 ‘선장’(DJ)을 바꿔가며 장수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있다면, 카리스마 있는 선장이 ‘옷’(프로그램 포맷)만 갈아입으며 긴 시간 청취자를 만나는 경우도 있다. ‘황금 입담’(골든 마우스)으로 장기 집권하는 라디오 스타는 누가 있을까? 별이>
MBC 라디오 <골든 디스크> 를 진행하는 DJ 김기덕이 독보적인 진행자다. MBC PD로 입사한 그는 <두시의 데이트> 로 처음 라디오 진행을 시작한 후 22년간 라디오 부스를 지켰다. 1994년 ‘단일 프로그램 최장수 제작진행자’로 세계 기네스 북에 등재됐다. 현재 <골든디스크> 로 옷만 갈아입은 채 여전한 입담을 과시하고 있다. 골든디스크> 두시의> 골든>
20년 이상 호흡을 맞추고 있는 강석 김혜영은 최장수 라디오스타 커플이다. MBC 라디오 <싱글벙글쇼> 를 진행하고 있는 강석 김혜영은 콤비는 각각 2004년, 2007년 골든마우스 상을 수상하며 DJ 내공을 자랑했다. 김혜영의 경우 여성 DJ 최초의 골든마우스상을 수상해 의미를 더했다. 싱글벙글쇼>
가수 배철수 역시 손꼽히는 라디오 스타. 1990년 첫 전파를 탄 <음악캠프> 는 지난 2004년 5,000회 방송 기록을 달성했다. 배철수의 중독성 있는 오프닝 멘트는 수 많은 후배 DJ의 ‘성대모사’ 단골 아이템이 되고 있다. 음악캠프>
차세대 황금 입담으로 불려지는 여성 트로이카도 눈길을 끈다. SBS 유영미 아나운서, 방송인 최화정, 이숙영은 10년이 넘는 DJ 내공을 선보이며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이숙영과 최화정은 각각 SBS 개국 후 1996년부터 <파워fm> <파워타임> 을 통해 13년 간 청취자를 만나고 있다. 유영미 아나운서는 1994년 라디오 DJ를 시작해 올해 5,000회 방송을 맞으며 쉼 없이 진행하고 있다. 파워타임> 파워fm>
스포츠한국 문미영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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