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여성 국회의원들의 경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서울 구로을에서는 전체적으로 접전 양상 속에 통합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한나라당 고경화 후보를 간발의 차이로 앞섰다.
단순지지도에서 박 후보는 전체 응답자 500명 중 33.7%의 지지율로 고 후보(27.9%)를 오차범위(±4.4%)가 조금 넘는 5.8% 포인트 차이로 제쳤다. 이어 민주노동당 유선희 후보(4.5%) 친박연대 조평열 후보(3.9%) 평화통일가정당 정호윤 후보(0.8%) 순 이었다.
하지만 적극 투표의사층 조사에서는 오히려 고 후보(35.6%)가 박 후보(34%)를 1.6%포인트 차이로 뒤집었고, 표 충성도에서도 고 후보(73.2%)가 박 후보(63.7%)에 앞섰다.
박 후보는 남성(39.7%) 30대(47.3%) 화이트 칼라(44.4%)에서, 고 후보는 여성(28.%) 60세 이상(47.4%) 블루칼라(37.8%)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여당의 안정론과 야당의 견제론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견제론 응답률이 2.7% 포인트 높았고, 비례대표 정당투표는 한나라당(34.7%) 민주당(26.4%) 민노당(5.3%) 친박연대 (2.3%) 순이었다.
염영남 기자 liber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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