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 팽목항이 해상교통의 거점항만으로 개발된다.
3일 목포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남해권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중심지이자 서거차도 등 인근 도서를 연결하는 해상 교통의 요충지인 진도군 임해면 팽목항을 해상교통의 거점항으로 개발하기 위해 최근 공사를 발주했다.
진도군은 298억원을 들여 팽목항에 접안시설 190m와 외곽시설 262m를 건설할 계획이다.
연평균 5~8%의 물동량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는 팽목항에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여객 수송 및 화물처리 등이 원활해져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을 찾는 관광객 유치와 편의가 한층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삼열 목포해양항만청장은 “팽목항 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여객선 및 철부도선 4척이 동시에 접안 할 수 있어 제주도는 물론 인근 도서를 연결하는 거점항으로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목포=박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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