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3일 현재 18대 총선 선거사범 11명을 구속하고 26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선거사범 1,358명에 대한 내ㆍ수사를 진행 중이며, 133명은 무혐의 내사 종결했다. 수사대상에 올랐던 1,770명은 금품ㆍ향응 제공 264명, 후보자 비방 290명, 사전선거운동 436명, 인쇄물 불법 배부 248명, 기타 532명 등이다.
구속된 선거사범은 ▦예비후보자를 위해 산악회를 만들어 사전선거운동을 한 산악회 회장 등 2명(경기 수원 장안구) ▦후보로부터 4,100만원을 받아 차량에 싣고 이동하다 적발된 회계책임자(강원 정선) ▦특정 예비후보 지지 내용의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유권자 지지성향 등을 유출한 여론조사업체 대표 2명(인천 연수구) ▦후보 비방 이메일을 대량 발송한 공천 탈락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원(광주 서구) 등이 포함돼 있다.
박상준 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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