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본사로 둔 저가 항공사가 7월부터 김포와 제주노선을 운항한다.
최근 본사를 울산으로 옮긴 코스타항공(Kostar Airlinesㆍ옛 대양항공)은 3일 “제주에 있던 본사를 울산으로 이전한 뒤 한국공항공사와 울산공항 부스사용 계약도 마무리하고 울산본사 개업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타항공은 현재 네덜란드와 프랑스에 부사장과 실무진을 보내 F-100기종의 항공기 도입계약을 벌이고 있으며 연말까지 4~5대 도입할 계획이다. F-100 기종은 대한항공 등이 국내선에 띄우고 있는 109석 규모의 여객전문 기종이다.
코스타항공은 이르면 7월부터 김포~울산(하루 6편), 울산~제주(하루 4편) 노선을 취항하고, 시와 협의를 거쳐 금명간 울산의 지역항공사 출범 기념행사를 열 계획이다.
코스타항공 관계자는 “울산시와 지역항공사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마치고 이번 달부터 실무팀이 울산에 상주, 본사 건물 계약과 직원 채용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울산시대’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목상균 기자 sgmok@hk.co.kr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한국일보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인터넷한국일보는>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