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에선 6선에 도전하는 친박연대 홍사덕 후보가 정치 신인인 한나라당 이종현 후보를 앞질렀다. 홍 후보는 전체 응답자 500명 중 42.3%의 지지를 얻어 이 후보(30%)를 12.3%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이어 평화통일가정당 오세광 후보는 2.5%, 진보신당 장태수 후보는 2% 순이었다. 모름ㆍ무응답은 23.2%였다.
적극투표 의사층에선 1, 2위간 격차가 훨씬 더 벌어졌다. 홍 후보(50.1%)가 이 후보(27.2%)를 약 두 배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오 후보는 1.4%, 장 후보는 2%, 모름ㆍ무응답은 19.3%였다.
홍 후보는 거의 모든 연령과 성별, 직업 층에서 선두를 지켰다. 특히 40대(54.7%)와 50대(49.9%) 자영업자(57.1%) 친박연대 지지층(95.2%)에서 선전했다. 이 후보는 20대(46%)와 학생(42%)들이 선호했다. 한나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47.4%)가 홍 후보(35.1%)를 앞섰다.
표 충성도에서도 홍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홍 후보 지지자 중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72%,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28%였고, 이 후보는 ‘계속 지지’가 58.7% ‘바꿀 수도 있다’가 39.7%였다.
최문선 기자 moon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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